이번 레터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포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포기라는 말이 때로는 좋지 않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현명하게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야 한다고 배우잖아요? 물론 끝까지 노력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하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우리를 더 크게 성장시킬 수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친구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흥미가 생기지 않고 매번 연습 시간이 힘들기만 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또 어떤 친구는 친구팀에 들어갔는데, 자신은 축구보다 그림 그리는 게 훨씬 좋고 재미있을 수도 있지요. 이런 경우, 억지로 계속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싫은 일을 억지로 붙잡고 있으면 마음도 힘들고, 오히려 정말 잘할 수 있는 다른 기회를 놓칠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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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때에 포기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피아노를 포기하고 미술 학원에 갔더니 그림에 소질을 발견해서 멋진 화가가 되는 꿈을 꾸게 될 수도 있고, 축구를 그만두고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도 있지요. 포기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자신이 더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길을 찾는 '지혜로운 결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물론, 쉽게 포기하는 것과 지혜롭게 포기하는 것은 다르답니다. 조금 힘들다고 바로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충분히 노력해 보고, 정말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혹은 다른 더 중요한 것을 위해 공간이 필요할 때 신중하게 고민해서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알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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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여러분, 이제부터는 '포기'라는 말을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때로는 제때 포기하는 것이 여러분을 더 멋진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다는 것을요. 용기를 내어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연습을 해 본다면, 분명 여러분은 더욱 행복하고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