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해지는 거야. 넌 내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이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여우가 되는 거지”
모든 어른들은 한때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어린왕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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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비행기 조종사이자 작가이기도 한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소설 ‘어린왕자’를 발표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유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현재까지 300여 개의 언어 및 방언으로 번역되어 약 1억 4천만 부가 팔렸습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여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비행기 조종사이며 6년 전 사막에 추락하여 지내다 어린 왕자를 만납니다. 둘은 어린왕자가 살던 별에서 있었던 이야기, 그곳을 떠나 다른 별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일곱 번째 여행지인 지구에서 만난 꽃과 동물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결국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어린왕자는 뱀에게 물려 쓰러지고, 비행기를 고친 주인공은 다시 사람들의 세상으로 돌아가며 이야기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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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삶은 아이들의 부러움을 받기에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직접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어른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