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구들과 여러 과목의 시험 점수를 비교할 때 평균을 활용해요. 평균이라는 말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그게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을 거예요. 평균이라는 개념 안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요?

  평균을 구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모든 수를 더한 다음, 그 수의 개수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 3명이 70점, 80점, 90점을 받았다면, 70 + 80 + 90 = 240이고, 이를 3명으로 나누면 240 ÷ 3 = 80이 되지요. 이 80점이 바로 평균이에요. 여러 가지 수치를 하나의 대표값으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평균이에요. 

 또 평균은 모든 값을 공평하게 나누었을 때 나오는 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 과자를 2개, 4개, 6개 먹었다면 총 12개를 3명이 나눠 먹은 거잖아요. 이를 공평하게 나누면 한 사람당 4개씩 먹는 셈이니까, 평균은 4가 되는 거예요. 이처럼 평균은 '공평하게 나눈 값'이기도 해요. 그래서 나눗셈과도 아주 가까운 친구랍니다.  

  하지만 평균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어요. 예를 들어 한 친구는 100점을 받고, 다른 친구는 60점을 받았다고 해 봐요. 둘의 평균은 80점이 되지만, 실제로 80점을 받은 친구는 아무도 없죠. 이처럼 평균은 모든 수치를 대표하지만, 실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평균을 볼 땐 그 안에 어떤 수들이 있었는지도 함께 생각해야 해요.

 우리 주변에는 평균이 쓰이는 곳이 정말 많아요. 하루에 몇 시간 자는지, 가족의 평균 수면 시간은 얼마인지, 내가 하루 평균 몇 분 동안 게임을 하는지도 직접 구해볼 수 있어요. 평균은 수학 속 개념이지만,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숨겨져 있어요. 오늘은 여러분도 주변 숫자들을 모아 평균을 직접 구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면 어떨까요?